중국산 어린이용 완구(장난감) 환경호르몬 다량 검출...

중국산 어린이 장난감 완경호르몬 다량 검출

중국산 장난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중국산 장난감 중 일부에서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부모님들께서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셨는데요.
특히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더욱 걱정이 크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산 장난감의 유해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중국산 장난감에서는 어떤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나요?

방송 이후 여러 언론사에서 해당 내용을 다루었는데요. 대표적으로 KBS 뉴스9 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어린이용 완구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납 등 중금속 물질도 다량 검출되어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난감 속 유해물질 왜 위험한가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환경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어린이용품 함유 유해화학물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이었던 23개 품목 622개 제품 중 97%(593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나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이었다. 심지어 2개 제품에선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하는 납 성분이 나왔다.

아이에게 안전한 장난감이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장난감이 안전할까요? 먼저 플라스틱 재질보다는 나무 소재의 장난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페인트칠이 되어있는 장난감 보다는 무독성 수성페인트를 사용한 장난감이 좋으며,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은 장난감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KC마크 인증을 받은 장난감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브랜드 어떤 제품을 사야하나요?

브랜드 보다는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여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공산품은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통과했다는 건 그만큼 엄격한 검사를 거쳤다는 의미다. 따라서 해당 마크가 붙어있는 제품 위주로 선택하면 된다.

오늘은 중국산 장난감의 유해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앞으로는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고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완구제품 특히 플라스틱 장난감은 확인 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