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들 일상
2023-2-8일 우리 둘째 2현이가 아프다....
둘아빠
2023. 2. 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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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경 와이프가 나를 깨웠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우리 둘째아들 이현이가 열이 39도라고 해열제를 먹이자고 했다.
우리 2현이는 48개월동안 100일때쯤 열감기때 조금 심하게 아픈것 외엔 잔병치례를 잘 하지 않았다.
어제 2현이가 치과에 다녀온후 컨디션이 안좋아 보였는데 괜찮겠지 하고 지나간게 화근이었다.
4시쯤 일어나 해열제를 먹이고 난 후 난 출근을 해야 되서 다시 누웠지만 제 집사람은 계속 아기를 봤다.
아침 8시쯤 눈을 떠보니 2현이가 열이 많이 내려 소파 위에서 놀고 있고 집사람은 소파아래서 피곤에 쩔어
맨 바닥에 자고 있었다. 항상 이럴때면 짠~~~ 하다..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데 막상 이런이야기는 입 밖으로 나오지가 않는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한국남자 특징인지, 남자의 특징 인지, 아님 성향이 그런건지.... 암튼 해야되는 말인데 말이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오늘 일을 보고 오후에 일찍 집에 들어와 2현이 병원에 다녀 왔다.
의사 선생님 말로 열감기와 목까지 부어 있다고해서 항생제를 처방해 주셨다.
병원에 갔다가 집에오는 길에 잠깐 집앞에서 아픈몸을 이끌고 눈을보고 즐거워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ㅎㅎ
집에 와서 조금 누워 있다.
저녁밥을 먹고 약을 먹여서 일찍 재웠다. 후~~
육아에는 끝이 없구나~~~~~
라고 생각이 많이 든다.
애들아~~~ 언넝 커다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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