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우울증이란? 예방과 치료방법을 알아보자.

소아우울증 예방과 치료방법

소아우울증이란 아이들이 우울감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원인(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하며 성인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질환이지만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주요 장애 중 하나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아여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의 또래 관계 형성 및 사회성 발달 기회가 줄어들어 아동·청소년의 정서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소아우울증 발병률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블로그에서는 소아우울증의 정의, 진단기준, 치료방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소아우울증 어떤 경우에 의심해야 할까요? (연령별 의심사례)

소아우울증은 연령별로 나타나는 특징이 조금씩 다릅니다. 1세 미만 영아는 뚜렷한 정신병리 없이 짜증스러운 울음소리나 수면장애 또는 과다수면 같은 행동 변화를 보이는 반면, 2~5세 유아는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며 부모와의 애착관계 이상 징후를 나타냅니다. 5~12세 학령전기 아동은 두통, 복통, 어지러움 등 신체증상 호소 빈도가 높고 집중력 저하, 학습부진 등 인지능력저하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12세 이후 청소년부터는 사춘기 특유의 반항심리에 더해 학업 스트레스, 친구관계 갈등 등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으며 우울증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 제시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녀의 상태를 점검해보고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소아우울증 자가진단표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가요?

자가진단표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고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소아기 때 경험한 부정적인 정서는 성장 과정 내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아우울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소아우울증은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 두 가지 방법 모두 효과적이며,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별 특성에 따라 적합한 치료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소아우울증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녀의 마음 건강을 위해 가정 내 분위기 조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가족 간 대화 시간을 늘리고 서로 칭찬하거나 격려하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돕고 취미활동을 권장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즐거움을 찾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